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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 휩싸인 아파트…혼자 있던 지적장애인 숨져

<앵커>

인천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집 안에 혼자 있던 지적장애인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한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아파트 안을 가득 메웠고, 시커먼 연기는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어제(21일)저녁 7시 50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2살 김 모 씨가 숨졌는데, 화재 당시 아파트 안엔 장애인인 김 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연기로 아파트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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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한 시간 반 앞선 6시 20분쯤, 경남 합천군 초계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택 1동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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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엔 전북 익산시 부송동의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5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열기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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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25분, 베트남 달랏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KE0476편이 항공기 정비 문제로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예정보다 13시간 20분 늦은 오늘 낮 12시 45분, 항공기가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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