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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홍콩 관련 美·中 갈등 고조 우려에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중 갈등 고조 우려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3% 하락한 7,238.55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137.70으로 장을 마감해 0.16%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2% 내려간 5,881.21로 장이 끝났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679.66으로 장을 마감해 0.11% 떨어진 채 거래가 종료됐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진척이 더딘 가운데 홍콩 문제로 양국 간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도 전날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등 홍콩 인권 보호와 시위대 지지를 위한 2개 법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미 국무부가 홍콩의 자치 수준을 매년 검증해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지위를 유지할지를 결정하고, 홍콩의 인권 탄압과 연루된 중국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은 법안 통과 시 강력 대응을 경고한 상황이어서 양국 간 갈등이 심화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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