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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하늘길 여는 '플라이 강원'…양양∼제주 오간다

<앵커>

3번의 도전 끝에 항공운수면허 취득에 성공한 플라이강원이 마침내 내일(22일) 첫 하늘길을 엽니다. 첫 취항하는 비행기는 앞으로 양양~제주 노선을 오갈 예정입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공기 한 대가 양양국제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내일 오전 6시 50분 공식 운항에 나서는 186석 규모의 플라이강원 1호기입니다.

첫 취항지는 제주도입니다.

왕복 하루 2차례, 주 14차례 양양과 제주를 오갑니다.

도민 성원에 힘입어 3수 끝에 어렵게 사업 면허를 따낸 만큼 다음 달 24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2만 원에서 5만 원에 항공기 이용이 가능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플라이강원은 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쯤에는 대만 타이베이 노선도 운항해 국제선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년 2월까지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3개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2호기와 3호기를 잇달아 들여올 예정입니다.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10대를 갖춰 국제선 28개와 국내선 3개 등 총 31개 도시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운영되면 4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3조4천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원석/플라이강원 대표이사 : 하늘길이 열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관광객들한테 꿈과 스토리를 선사하는 여행업을 같이하는 그런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는 플라이강원 조기 안착을 위해 내일 제주로 떠나 제주도와 상생업무협약을 맺고 서귀포 일대에서 관광 홍보 캠페인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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