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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 공공시설 문 연 경기도…3달여 만에 35만 명 이용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1일)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공공시설물 개방사업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가 지난 7월부터 회의실과 강당, 체육·문화시설 같은 공공시설물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는데요, 자체 조사 결과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8일간 공공시설물을 이용한 주민은 모두 3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3천270여 명이 시설물을 이용한 셈인데요.

[김민서/수원시 금곡동 : 이런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면 경제적으로 좋고 안락하고 편안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조용하고….]

경기도는 본청 2곳을 비롯해 도 산하 공공기관 등 총 19곳에 대해 무료 또는 최소비용만 받고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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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시 지역에 걸쳐있는 아파트 입주민의 납세 불편이 해소되게 됐습니다.

문제가 된 지역은 경기도 의왕과 안양시 경계지역에 건립돼 이달 말 준공되는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1천774가구입니다.

입주민이 2개 지자체에 취득세와 재산세 등을 각각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혼란이 예상됐지만, 관련 자치단체들이 나서, 지방세 부과와 징수 권한을 건축물 대지 지분이 많은 의왕시로 일원화시켜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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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현장 소통 플랫폼, '소통 박스'가 국정 목표 실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소통 박스는 관심이 높거나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인데요, 시민 정책참여가 활성화된 덴마크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수원시는 이 박스에 소통전문가를 상주시켜 주민에게 사업·정책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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