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난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태국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 50분에 발생한 지진은 라오스 국경에 접한 난주의 주도인 난시에서 북동쪽 92㎞, 지하 10㎞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아직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접한 북부 치앙마이주에서는 흔들림이 상당 시간 감지됐습니다.
지진은 또 난주에서 수백 ㎞ 떨어진 수도 방콕에서도 감지됐습니다.
고층 빌딩이 30초간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놀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태국 내 한인들도 sns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소식을 공유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일부 콘도에서는 고층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