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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中 항모 접근에 연합방공훈련 …전투기·미사일 전개

타이완, 中 항모 접근에 연합방공훈련 …전투기·미사일 전개
▲ 타이완 공군작전지휘부를 방문한 선이밍 참모총장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이 최근 타이완 해협을 통과해 주변 해역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타이완이 육해공군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방공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군은 어제 새벽 동부 화롄의 자산기지와 중부 타이중 칭취안강기지에서 각각 F-16 전투기와 국산 전투기 IDF(경국호)의 긴급 발진을 신호탄으로 롄상 훈련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타이완군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 등 미사일 부대와 각종 장비들이 야전 진지로 전개되는 등 주요 지역에서 비상 대응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적의 내습에 대응하기 위한 롄샹훈련에는 타이완의 육해공군 부대와 해경, 해안방공부대 등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타이완군은 이번 훈련과 관련해 사전에 계획한 정례 훈련으로 중국 항모의 최근 동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의 공습 목표물이 될 수 있는 주요 지역의 방어 능력을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국방부 군사신문통신사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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