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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심폐소생술 배웠던 기억으로…심정지 환자 구한 대학생

[Pick] 심폐소생술 배웠던 기억으로…심정지 환자 구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중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구한 대학생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건양대는 사연의 주인공 의료IT공학과 이동규(22) 씨를 소개하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이 씨는 전북 완주군 대둔산 관리사무소 인근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길에 쓰러져 있는 송영호(79) 씨를 발견했습니다. 이 씨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구급 대원의 안내에 따라 송 씨에게 응급처치했습니다.

송 씨의 맥박은 멈춘 상태였고 비까지 내리는 궂은 환경이었지만, 이 씨는 대학과 군대에서 익힌 심폐소생술(CPR)을 침착하게 시행했습니다. 그 사이 구급 대원이 도착했고, 송 씨는 무사히 응급실로 이송돼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9일 김진수 건양대 의료IT공학과장과 함께 송 씨를 문병한 이 씨는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 씨 가족도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는데,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씨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건양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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