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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극도로 부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코치진을 경질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는 매우 조심스러운 결정이며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리그에서의 성적이 극도로 실망스럽다"며 성적 부진이 경질 이유임을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20개 팀 중 14위에 처져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리그 4위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올 시즌 강등권과 격차가 6점으로 좁혀지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7대 2로 크게 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자 결국 경질이라는 불명예 속에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곧 새 사령탑을 발표할 계획인데 영국 언론들은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유력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특히 BBC는 "모리뉴 감독이 지난해 12월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그동안 중국, 스페인, 포르투갈 클럽들의 영입 제안을 거절해왔다"며 "모리뉴가 유력한 사령탑 후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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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도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지 2달 만에 사임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 9월 아르헨티나 1부 리그 힘나시아의 사령탑으로 복귀하면서 큰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감독 부임 후 8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서 24위로 리그 최하위였던 팀을 22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마라도나가 자신을 그동안 지원해준 펠레그리노 회장이 차기 회장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함께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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