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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최장수 총리' 기록…우경화·약한 견제에 '1강 독주'

아베 '최장수 총리' 기록…우경화·약한 견제에 '1강 독주'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20일) 패전 전후를 통틀어 일본서 가장 오래 집권한 총리가 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재임일수 2천887일을 기록해 가쓰라 전 총리의 최장수 총리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아베 총리는 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 366일간 1차 집권한 뒤 2012년 12월 26일 2차 집권을 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 집권의 배경에는 비판이 나올만한 이슈를 감추는 노련한 선거 기술, 우경화 정책을 통한 우익 지지층 확보, 약한 야권과 여권 내 후계자 부재 등이 꼽힙니다.

아베 정권은 특히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적극 알리며 지지를 얻어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12년 12월 2차 집권 이후 일본 증시 니케이평균지수의 주가 상승률은 2.3배나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집권이 길어지면서 각료와 여권 인사들의 비위와 부적절한 발언이 끊이지 않아 오만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총리 관저 주도로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며 '독선적'이라는 꼬리표도 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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