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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태국 방문 시작…'화합·평화 메시지' 발신할 듯

교황, 태국 방문 시작…'화합·평화 메시지' 발신할 듯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20일) 3박 4일간의 태국 방문을 공식 시작했습니다.

교황은 오늘 오후 방콕 돈므앙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로마 가톨릭 수장의 태국 방문은 지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5년 만입니다.

공항에서 교황은 태국 가톨릭계 인사와 태국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교황은 영접 나온 6촌 아나 로사 시보리(77) 수녀와도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교황 태국 방문 기간 통역으로 활동하는 시보리 수녀는 교황과 어릴 때 아르헨티나에서 함께 자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은 태국 도착 이튿날인 21일부터 본격적인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23일에는 돈므앙 공항을 통해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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