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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선희, 북러 국제·역내 전략 공조 위해 방문"

러시아 "최선희, 북러 국제·역내 전략 공조 위해 방문"
북미 비핵화 협상에 참여해온 핵심인사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북한과 러시아의 전략적 공조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고 러시아 외무차관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러시아 외무차관이 "최선희 부상은 블라디미르 티토프 외무부 제1차관의 초대로 도착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이번 회동의 형식은 전략 대화로, 여러 다른 협력 국가와도 같은 포맷을 운영한다"면서 "최선희는 제1차 북러 전략 대화를 위해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국제 현안, 역내 문제, 양자 관계 등 전체 스펙트럼을 모두 논의할 것"이라며, "전략대화는 국제관계, 역내 의제를 전략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이는 일종의 공조"라고 덧붙였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미국 양측에 가능한 한 빨리 대화를 재개하라고 적극적으로 촉구한다"며 "평화적 대화로만 양자 관계에 존재하는 문제가 해소되고 신뢰가 구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2020년까지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북한이 현재 기조를 바꿀 수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기억한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접촉이 재개돼 기조를 변화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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