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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잠시 후 브라질과 맞대결…손흥민 '공격 선봉'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19일) 밤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 우리가 열세지만, 브라질 선수들도 경계 대상 1호로 꼽는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이 삼바 군단 격파의 선봉에 섭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패스 게임 도중 남태희에게 '딱밤' 벌칙을 주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과 가벼운 몸놀림으로 브라질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3년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대표팀의 막내로 2대 0 패배를 맛본 손흥민은 이제 주장으로 설욕을 노립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스리랑카전 2골 이후 평양과 레바논 원정에서 무득점에 그쳐 시원한 한 방이 누구보다 절실합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지난 15일) : 공격수 입장에서 (무득점에 대해)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많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태극전사들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처럼 강팀 브라질과도 당당히 맞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브라질도) 파고들 수 있는 약점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고요.]

쿠티뉴와 제주스를 선발로 내세워 화끈한 공격 축구를 다짐한 브라질도 손흥민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습니다.

[세자르 삼파이우/브라질 대표팀 수석코치 :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중심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같은 역할을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합니다.]

2019년 마지막 평가전에서 반등을 노리는 벤투호가 삼바 축구를 상대로 펼칠 화끈한 한판 승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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