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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0분 동안 국민 패널과 즉석 문답

<앵커>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질문과 답변이 나오고 있는지 청와대 출입하는 정유미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기자, 먼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조금 전 8시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먼저 문 대통령이 짧게 모두발언을 했습니다.

국민과 더 소통하겠다, 경청하겠다는 시간 갖겠다고 했고요, 이어서 주관사인 MBC가 미리 선정한 국민 패널 300명 가운데서 직접 발언권을 얻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이에 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인 질의응답이 현재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자는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의 어머니였는데요,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문 대통령은 스쿨존 전체에서 어린이가 안전히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앵커>

이제 1시간이 채 안 되게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요즘 현안이 참 많잖아요, 어떤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더 나올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사전질문 1만 6천여 건 중에서는 경제와 일자리 관련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앞서 뉴스에서 보셨듯이 지소미아 종료 시점이 또 임박해 오면서 미국이 대놓고 압박을 하고 있고요, 방위비 협상도 상당히 터프하게 진행이 되고 있어서 이런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궁금한데 아직까지는 이 관련 질문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책이나 현안 관련 질문보다는 좀 실생활 속에서 부딪힐 문제나 본인의 답답한 상황을 호소하는 분위기로 되고 있는데요, 집권 후반기에 국민과 더 소통하겠다 이렇게 만든 자리인 만큼 삶에 기반한 좀 솔직하고 과감한 질문, 또 거기에 대통령의 시원한 답변이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유동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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