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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돼지고깃값 급등에 식물성 육류 급부상…업계 경쟁 '가열'

中 돼지고깃값 급등에 식물성 육류 급부상…업계 경쟁 '가열'
▲ '식물성 고기' 비욘드미트, 美 나스닥 성공 데뷔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돼지 고깃값이 급등하자 식물성 육류가 대체식품으로 급부상하면서 관련업체들간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돼지 고깃값이 급등한 후 최근 수개월간 중국에서 스타트업과 전통 식품 사업자 등이 고기를 대체하는 식물성 고기 산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 확대를 노리는 미국의 식물성 고기 생산업체 임파서블 푸즈와 비욘드 미트 등은 딤섬과 월병 등을 만들던 중국 현지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음식 스타트업인 전미트(珍肉), 한국 신세계 쇼핑몰의 `짝퉁' 논란을 일으켰던 스타필드, 전통 음식 제조업체 치산(齊善) 등이 새로운 식물성 고기를 내놓고 있습니다.

햄 생산업체인 진쯔햄은 지난 10월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고기를 판매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50% 급등했습니다.

역시 중국의 MYS그룹도 식물성 고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들은 미국 업체들과 달리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맛을 더 선호합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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