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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내일(20일)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인력 충원문제 등을 놓고 노사 간의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수도권 전철과 KTX, 일반 열차 등은 내일 출근 시간에는 정상 운행되지만 9시부터는 평소보다 많이 줄어서 운행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내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열차 운행조정과 안전대책 수립 등 파업 종합수송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철도는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입니다.

파업이 내일 9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내일 출근 시간에는 열차를 정상 운행합니다.

파업이 시작된 이후에 수도권 전철은 출근 시간은 평시 대비 93%, 전체적으로는 평시 대비 82% 수준을 유지합니다.

KTX는 평시 대비 69%,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3% 수준으로 운행합니다.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1% 운행하되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합니다.

한국철도는 파업으로 운행하지 않는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미리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파업 기간 승차권 환불이나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열차 운행이 중지된 경우 전액 환불합니다.

취소하지 않은 승차권도 1년 이내에는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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