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019 KLPGA는 '최혜진의 해'…대상·상금왕 등 6관왕

2019 KLPGA는 '최혜진의 해'…대상·상금왕 등 6관왕
최혜진이 KLPGA 투어 시즌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6관왕이 오르며 201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최혜진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4개 트로피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여기에 골프 취재기자단이 선정하는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수상한 최혜진은 현장에서 발표된 인기상까지 받아 6개 부문 상을 휩쓸었습니다.

6개 부문 상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받은 건 2017년 이정은 이후 최혜진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대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받았던 최혜진은 2년 차인 올해도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국내 여자골프 최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최혜진은 4월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OIL 챔피언십 등에서 시즌 최다승에 해당하는 5승을 거뒀습니다.

최혜진은 상금 12억 716만 원으로 막판까지 뒤쫓은 장하나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564점으로 484점을 받은 2위 박민지를 큰 격차로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평균 타수는 70.4576타로 장하나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개인 타이틀에 앞서 발표된 베스트 플레이어상과 인기상 트로피를 받은 최혜진은 "직접 오셔서 많은 응원해주시는 팬클럽을 비롯한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특히 많은 '루키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치열하게 펼쳐졌던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조아연이 가장 많은 2천780점을 쌓아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시즌 국내 개막전인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해 '특급 신인'의 잠재력을 증명한 조아연은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1승을 더했습니다.

시상식으로 2019시즌을 마무리한 KLPGA 투어는 다음 달 6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효성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합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