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냉장고 잇단 화재에 "무상 점검 해드립니다"

10년 정도 지난 오래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화재 예방을 위해서 무료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냉장고 무상 점검'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냉장고 제조사들과 손을 잡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참여 제조사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위니아대우, 위니아딤채인데요.

해당 업체들이 제조한 지 10년 이상 된 제품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은 각 업체 서비스센터에 신청하면 무상으로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인데요.

제조사에서 직접 작동 상태와 냉장고 주변 환경 등을 꼼꼼히 점검해줄 예정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 점검을 받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던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제조사의 배상 책임을 일부 제한한 판례도 있다"며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받고 냉장고를 옮기거나 새로 설치할 때는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집 냉장고 15년은 된 것 같은데 당장 접수해야겠어요!" "냉장고 주변 먼지 정리! 10년 안 됐어도 챙겨봐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