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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까지 찍었지만…기상청 "첫눈으로 인정 못 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올겨울 첫눈 아님'입니다.

밤사이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온라인에서는 '첫눈 인증샷'이 쏟아졌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눈 소식에 너도나도 사진과 영상을 남기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온라인 첫눈 인증샷
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했던 어젯밤(18일) 그 눈은 올해 첫눈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본적도 없는 첫눈이 서울에 이미 왔다는 겁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첫눈은 지난 15일 오전에 내렸는데요.

오전 1시 20분부터 약 50분가량이나 첫눈이 관측됐는데 시민 대부분은 이날 첫눈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그런데도 이날이 첫눈 온 날로 기록된 이유는 기상청의 관측 기준 때문인데요.

지역별 관측소에서 관측자의 육안과 기상측정 장비를 통해서 확인하면 첫눈으로 인정하는 겁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5일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에서 관측자가 실제로 눈이 내리는 것을 포착했다고 하는데요.

기상청 관계자는 12월은 돼야 눈 다운 눈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앗!!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약속은 물 건너갔네요ㅜㅜ~" "첫눈 아니면 어때요~ 하얗고 예쁜 눈 보니 얼마나 설레던지~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인스타그램 bn_sj2013·to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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