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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한국인 2명 억류…"韓 선박 확인되면 석방"

후티 반군, 한국인 2명 억류…"韓 선박 확인되면 석방"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9.11.19 17: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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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 서해상에서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탄 선박 3척이 예멘의 후티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후티 반군은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만일에 대비해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출동시켰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국적 선박 2척과 사우디 국적 선박 1척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18일) 새벽 3시 50분쯤 예멘 카마란섬 서방 약 24km 해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에 의해 나포됐습니다.

한국 국적의 웅진 G-16호와 웅진 T-1100호,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라빅-3호에는 한국인 2명과 외국인 14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사우디 지잔항을 출발해 소말리아 베르베라항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선박들은 현재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가 후티 반군 측과 접촉한 결과, 이들은 해당 선박들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으며 한국 선박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후티 반군의 고위 관리가 "한국 소유 선박으로 확인하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에 석방할 것"이라며 "선원들은 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사건 접수 직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오만 무스카트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어제 오전 현장으로 출동시켰습니다.

정부는 사건 대응 과정에서 미국 등 우방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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