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에 발목 잡힌 김도훈·펠리페, K리그 개인상 '못 받는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9.11.19 14: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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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

프로축구 K리그 울산의 김도훈 감독과 강원의 김병수 감독 K리그2의 득점 1위인 광주 펠리페가 올해부터 강화된 개인상 시상 규정 때문에 K리그 개인상 후보에서 제외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즌 최우수선수, 영플레이어, 감독상, 베트스 11 등 부문별 후보들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연맹이 공개한 시즌 MVP와 감독상 후보에서 김도훈 감독, 김병수 감독, 펠리페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프로연맹이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5경기 이상 출전 정지 또는 600만 원 이상 제재금을 받은 선수 또는 감독은 개인상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했는데, 이들이 올해 첫 적용대상이 된 겁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8월 대구전에서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해 3경기 출전 정지와 천만 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또 김병수 감독은 지난 7월 FC서울전이 끝난 뒤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심판을 모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700만 원의 제재금을 받았고, 광주 펠리페는 지난 9월 안산전 후반에 판정 항의로 경고를 받은 뒤 경기장 밖에서 부상 치료를 받다가 물병을 걷어차고 벤치를 주먹으로 치는 거친 행동으로 퇴장돼 제재금 7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지난 3월 판정 항의로 퇴장당해 제재금 천만 원을 받은 경남의 김종부 감독도 규정에 따라 후보에서 제외됐습니다.

이 때문에 K리그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포항 김기동 감독, 전북 조제 모라이스 감독, 대구 안드레 감독, 서울의 최용수 감독 등 4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K리그 1 최우수선수 후보로는 울산 김보경, 전북 문선민, 대구 세징야, 포항 완델손이 선정됐고, 강원 김지현, 전북 송범근, 울산 이동경, 포항 이수빈이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문별 수상자는 후보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수상자는 다음 달 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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