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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219만 명…1년새 7만 3천 명 증가

다주택자 219만 명…1년새 7만 3천 명 증가
▲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1년 새 7만 3천 명 늘어나 전국의 다주택자가 22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주택보유자의 22%는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천401만 명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이들은 219만 2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 3천 명 늘어나면서 전체 15.6%를 차지했습니다.

증가율은 3.4%로 지난 2017년에 전년 대비 7%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8·2 대책의 영향이 많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의 9·13 대책도 조사 시점이 작년 11월 1일이라 곧바로 반영되기는 어려웠겠지만 일부 영향은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주택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는 전년보다 2천 명 늘어난 11만 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1.7%에 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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