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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6만 명 '내 집 마련' 성공…4.1%는 두 채 이상 사들여

작년 86만 명 '내 집 마련' 성공…4.1%는 두 채 이상 사들여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무주택자였다가 작년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들이 8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인구 유입이 많은 세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1년 전 무주택자였다가 주택을 장만한 이는 85만8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을 한 채 취득한 이는 95.9%였고, 두 채 이상을 취득한 이는 4.1%였습니다.

반대로 주택을 소유했다가 무주택자가 된 이는 44만1천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두 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였다가 무주택자가 된 이는 2만1천 명이었습니다.

한 채 소유자였다가 다주택자가 된 사람은 30만1천 명이었습니다.

다주택자였다가 한 채 소유자가 된 이는 23만2천 명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주택 소유 건수가 증가한 이는 124만4천 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 채가 증가한 사람은 117만6천 명, 두 채는 4만9천 명, 세 채 이상은 1만9천 명이었습니다.

전체 인구 중 주택소유 건수가 증가한 이의 비율이 높았던 지역은 세종(4.3%), 광주(2.8%)였고 부산(2.0%), 서울(2.3%)은 비율이 낮은 지역이었습니다.

반면 소유주택 수가 감소한 이는 75만4천 명이었습니다.

한 채 이상 감소한 이는 70만5천 명, 두 채는 3만4천 명, 세 채 이상 감소한 이는 1만5천 명이었습니다.

전체 인구 중 주택 소유 건수가 감소한 비율이 높았던 지역은 세종(2.4%), 전남(2.2%), 광주(1.8%) 순이었습니다.

주택 소유 건수가 증가한 124만4천 명을 나이로 분석한 결과 30대(33만7천 명·27.1%), 40대(33만6천 명·27.0%)가 많았습니다.

반면 30세 미만은 9만2천 명(7.4%)으로 적었습니다.

주택이 두 채 이상 증가한 이의 비율은 50대(6.6%), 60대(6.6%), 70대(6.2%)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택 소유 건수가 감소한 이 75만4천 명을 역시 나이로 분석해 보니 40대(18만6천 명·24.6%), 50대(19만2천 명·25.5%)가 많았습니다.

30세 미만은 1만6천 명(2.2%)에 그쳤습니다.

두 채 이상 감소한 이는 50대(7.2%), 60대(7.6%), 70대(7.4%) 등에서 많았고, 30대는 4.7%, 40대는 5.9%였습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자산 형성이 덜 된 30세 미만보다는 그 이상 연령대에서 주택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지역으로 보면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활발한 세종에서 주택 거래가 빈번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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