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4억 원 횡령' 혐의 대학 간부 구속

경기도의 한 대학 행정직 고위 간부가 교비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52살 A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 대학 행정팀 간부로 일하면서 공사업체 선정과정에서 뒷돈을 챙기는 등 4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 범행에 윗선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