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서 선박 화재…1명 사망·11명 실종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작성 2019.11.19 10:17 수정 2019.11.19 12: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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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아침 7시 5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29t 어선이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통영 선적 연승어선인 이 배에는 승선원 1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선원의 국적은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오전 10시 21분쯤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해상에 표류 중인 1명을 구조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 10분 만인 아침 8시 15분쯤 해경 구조 헬기가 현장에 도착했는데, 도착 당시 어선 선체 상부가 전소돼 있었고, 약간의 불씨도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비함정이 오전 9시 반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길 때문에 어선에 탑승하지 못했습니다.

어선은 9시 40분쯤 전복됐고, 뒤집어진 상태로 해상에 표류 중입니다.

현재 해경 항공기 1대와 해경, 산림청, 해군 헬기 5대, 경비함정 1척과 민간 어선 3척이 동원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