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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론 68% "지소미아 종료, 어쩔 수 없는 일"

日 여론 68% "지소미아 종료, 어쩔 수 없는 일"
오는 22일 시한이 끝나는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종료와 연장 문제를 놓고 한일 양국 정부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쪽에서는 '종료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훨씬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익 성향 산케이신문과 계열인 FNN이 지난 16~17일 전국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공동조사해 19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 68.3%를 차지했습니다.

그 반면에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14.4%에 그쳤습니다.

악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웃돌았습니다.

이는 '공은 한국에 넘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징용 배상 등 주요 쟁점 현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아베 정부의 대한 정책이 일본 내에서는 먹히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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