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오늘 브라질전…"삼바군단 꺾는다" 다짐

<앵커>

축구 대표팀이 오늘(19일) 밤 FIFA 랭킹 3위 브라질과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최정예 멤버로 무장한 브라질 정말 강한 상대이지만, 태극전사들은 이변을 약속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표팀은 마지막 공식 훈련을 15분만 공개한 뒤, 비공개 전술 훈련을 갖고 삼바군단과 맞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브라질이 한 수 위지만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했다며,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이변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고요.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피르미누와 이적료 2천억 원을 넘는 쿠티뉴, 세계 최고 골키퍼 알리송까지 몸값 총액 1조 원을 훌쩍 넘는 스타군단 브라질도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5경기 3무 2패의 부진을 끊기 위해 손흥민을 철저히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헤낭 로지/브라질 대표팀 수비수 : 손흥민은 빠르고 드리블도 좋은 데다, 멋진 마무리 능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양보 없는 총력전을 예고하며 오늘 밤 평가전은 어느 때보다 화끈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