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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에 더 위험한 독감, 예방 접종률은 26% 불과

[경제 365]

정부가 올해부터 임신부에게도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지만, 임신부 4명 가운데 1명 정도만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임신부의 독감백신 누적 접종률이 26.4%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이 각각 65.7%, 80.1%인 것과 크게 차이가 납니다.

보건당국이 올해부터 독감 무료접종 대상에 임신부를 추가했는데 이번 겨울 접종 대상자는 약 32만 명입니다.

임신부는 독감에 걸리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크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이달 안까지 접종을 마쳐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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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업 취업자 수를 83만 1천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2015년 말보다 4만 천 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금융업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은행에서도 같은 기간 1만 4천 명이 줄었고, 보험설계사는 1만 5천 명, 카드모집인은 9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일자리가 줄어든 배경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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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지난 1년간 정규직 근로자를 그룹 규모 대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 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4개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사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그룹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은 3분기 말 기준 4만 6천819명으로 1년 전보다 8.5%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SK그룹은 또 올해 1~3분기에 직원에게 지급한 1인당 평균 급여도 8천715만 원으로 분석 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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