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빨리 합의하자" 트윗…3차 회담 시사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9.11.18 07:08 수정 2019.11.18 08: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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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빨리 협상에 나서 합의를 이루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트윗을 날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자신"이라며 "곧 보자"라는 말도 남겨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준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한국과 미국이 연합공중훈련 연기를 발표한 지 10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자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빨리 행동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곧 보자"라는 말을 추가했습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결단을 내린 만큼 북한도 이에 상응해 협상 재개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곧 보자"는 언급은 막혔던 협상이 잘만 풀리면 3차 북미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트윗은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미친 개'라고 욕한 북한의 비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형식으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북미 간 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 : 국무부하고 의회의 몇몇 주요 분들하고 만나서 북핵 문제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생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북한이 원하는 새로운 셈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연말까지 시한을 제시하며 압박해온 북한에 대해 "빨리 행동하라"고 촉구하며, 북한의 요구대로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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