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찬바람, 낮부터 기온 '뚝'…내일 아침 서울 -3℃

현재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18일)은 전국이 흐리고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겠고, 서울, 경기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진 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제주도 산지에는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다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충북과 전라 동부,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5~20mm, 강원 남부와 충남 남동부, 전라 서부는 5mm 미만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내륙에는 1~3cm,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1cm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5도에 머무는 등 전국이 4도에서 16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 춥겠습니다.

특히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추워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차례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부와 경상도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풍랑도 거세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