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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장관 "북미 협상환경 조성 위해 노력"

김연철 통일장관 "북미 협상환경 조성 위해 노력"
한반도국제평화포럼 KGFP 등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국무부와 의회의 주요 몇몇 분들을 만나 북핵 문제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임 후 미국을 처음 방문한 김 장관은 오는 20일 미국평화연구소 USIP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리는 KGFP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21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을 진행합니다.

그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북미 간 신뢰 구축 조치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들고 워싱턴에 가겠다면서, 내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하는 '올림픽 휴전'과 미국이 북한에 친척을 둔 한국계 미국인을 위해 북한 여행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 장관은 '한미가 북미 협상을 위해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했지만 북한은 유엔 인권결의안 문제 등을 놓고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는 질문에 "일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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