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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빙속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금메달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기대주 김준호(강원도청) 선수가 올 시즌 우리나라의 월드컵 시리즈 첫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준호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미터 디비전A에서 34초 870으로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중국의 가오팅위(34초 913)를 0.043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8 평창올림픽 남자 500m에서 12위를 기록했던 김준호는 올해 2월 열린 지난 시즌 5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새 시즌 들어서는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준호의 월드컵 대회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준호와 함께 출전한 차민규(의정부시청)는 35초361로 11위,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399로 1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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