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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김정환, 국가대표 복귀 첫 월드컵서 동메달

펜싱 남자 사브르 김정환, 국가대표 복귀 첫 월드컵서 동메달
▲ 동메달 목에 건 김정환(오른쪽)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맏형' 김정환(36세·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가대표 복귀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시상대에 섰습니다.

김정환은 1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힘을 보탰던 김정환은 이후 2018-2019시즌 부상 치료와 학업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4월 서울 SK텔레콤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한 그는 이번 2019-2020시즌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새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복귀를 알렸습니다.

리하르트 휘버스(독일)를 15대 8, 8강에서 모하메드 아메르(이집트)를 15대 4로 잇따라 물리치며 메달을 확보한 김정환은 준결승에서 빈센트 앙스테트(프랑스)에게 15대 14로 아쉽게 졌습니다.

앙스테트는 결승에서도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를 15대 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사멜레에게 패배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가 김정환과 함께 3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은 32강전에서 일본의 스트리츠 가이토에게 15대 13으로 져 최종 17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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