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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슈퍼라운드 최종전서 패배…결승서 일본과 '재대결'

한국 야구, 슈퍼라운드 최종전서 패배…결승서 일본과 '재대결'
도쿄올림픽과 프리미어12 결승 진출을 이미 확정 지은 우리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최종전 일본과 경기에 후보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습니다.

2회에 한 점을 내준 대표팀은 3회초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3회말 선발투수 이승호와 마운드를 넘겨 받은 이용찬이 흔들리며 6점을 내줬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는데, 타선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접전을 만들었습니다.

4회, 박건우와 강백호, 박세혁, 김상수 등 처음 선발로 나선 선수들의 안타를 묶어 다섯 점을 내며 7대6, 한 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나선 일본을 상대로 한 이닝에 5점을 낸 건 사상 처음입니다.

하지만, 5회 초 다시 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강백호의 우익수 쪽 깊은 뜬 공 때 3루주자 이정후가 태그업이 늦어 홈에서 아웃되며 그대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후 일본은 5회말 두 점을 더 냈고, 대표팀은 7회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끝내 승불르 뒤집지 못해 10대 8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7일) 결승전에서 일본과 다시 만납니다.

결승전엔 에이스 양현종과 김광현을 모두 투입해 프리미어12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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