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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파키스탄 첫 방문…불교 협력 확대 모색

조계종 총무원장 파키스탄 첫 방문…불교 협력 확대 모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파키스탄 정부 초청을 받아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이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계종 방문단은 17일 현지 첫 공식 일정으로 파키스탄 라호르 한 모스크에서 이슬람 지도자와 종교지도자 간 대화에 나섭니다.

이 자리에서는 불교와 이슬람교 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원행 총무원장은 20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임란 칸 총리, 맘눈 후세인 대통령과 샤 메흐무드 쿠레시 외무장관를 만나 파키스탄과 한국 불교계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파키스탄 측은 조계종 방문단에 불교 문화재 보존 및 복원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에는 4세기 백제에 불교를 전파한 마라난타 스님의 고향 초타 라호르를 찾습니다.

이곳에서 마라난타 스님의 불교 전래를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조계종 파키스탄 방문단은 원행 총무원장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스님 등 약 4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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