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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에 최악 물난리 伊 베네치아…조수 또 위험 수위

53년 만에 최악 물난리 伊 베네치아…조수 또 위험 수위
큰 물난리를 겪은 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가 기상 악화로 또 한차례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베네치아 주변 조수 수위가 154센티미터에 육박했습니다.

당국은 수위가 최대 160 센티미터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위가 160센티미터를 넘어서면 베네치아의 70퍼센트 안팎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또 한 번의 비상 상황"이라고 썼습니다.

시 당국은 시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시민들에게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대표적인 관광지 산마르코 광장의 폐쇄도 명령했습니다.

이탈리아 중앙정부는 베네치아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복구 등에 2천만 유로의 예산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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