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정정용 감독, AFC어워즈 후보에 선정

손흥민과 이강인, 정정용 감독이 오는 12월 2일 홍콩에서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 AFC 어워즈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AFC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4개 부문별 후보에서 손흥민은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수상자인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과 수상을 다툽니다.

손흥민은 이미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이 상을 받아 세 번째 수상에 도전합니다.

이강인은 AFC 올해의 유망주상 남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강인은 올해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받았습니다.

이강인과 함께 일본의 아베 히로키,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가 후보로 뽑혔습니다.

앞서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2002년 이천수, 2004년 박주영, 2009년 기성용, 2017년 이승우가 올해의 유망주상을 탔습니다.

이강인 등을 이끌고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 현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정 감독의 경쟁자는 일본 J리그 팀을 이끄는 우라와의 오쓰키 스요시 감독,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이와 고 감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