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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성찬 재선 의원 불출마 선언…유민봉·김무성 이어 3번째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김 의원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과 함께 모든 것을 비워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면서 불출마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상황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음으로써 더 좋은 인재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잇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재선 김 의원은 제28대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경남 진해(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선거구에 공천되면서 19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한국당 군 대체복무특위 위원장, 북핵위기대응특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내 쇄신 요구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비례대표 초선인 유민봉 의원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차기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공개 선언하고 당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충청 출신 재선 김태흠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 3선 이상 선배 의원들은 정치에서 용퇴를 하든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 주기 바란다"라며 중진들의 용퇴론을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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