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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멕시코, 네덜란드 꺾고 결승행…브라질과 격돌

17세 이하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멕시코가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에서 우리나라를 1대 0으로 물리친 멕시코는 전반 내내 네덜란드의 거센 공세를 수비 위주로 맞서며 견뎌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네덜란드의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하던 멕시코는 후반 29분 자책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측면에서 네덜란드가 올린 크로스를 무뇨스가 막으려다 그만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패배의 위기를 몰린 멕시코를 구한 해결사는 알바레스였습니다.

후반 34분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네덜란드 골문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결국 1대 1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는데 멕시코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동점골의 주인공 알바레스가 실축을 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가르시아 골키퍼가 3번이나 네덜란드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을 펼쳤습니다.

결국 멕시코는 4대 3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멕시코는 프랑스를 3대 2로 물리친 개최국 브라질과 결승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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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올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에서 세계 랭킹 2위인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페더러는 강력한 서브와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조코비치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페더러가 조코비치를 꺾은 것은 4년 만입니다.

2승 1패가 된 페더러는 세계랭킹 5위인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가 1승 2패로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올 시즌 연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로 확정이 됐습니다.

이로써 나달은 지난 2008년과 2010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로 연말 세계 1위의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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