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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2 트레이드' 합의 후 5일 만에…KCC-현대모비스 16일 격돌

'4대 2 트레이드' 합의 후 5일 만에…KCC-현대모비스 16일 격돌
▲ KCC 이대성 선수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한 '4대 2 트레이드'의 당사자들이 '빅딜'을 단행한 지 불과 닷새 만에 코트에서 마주 섭니다.

내일(16일) 오후 5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는 주축 선수들을 맞바꾸자마자 성사된 두 팀의 맞대결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두 팀은 지난 11일 라건아와 이대성을 KCC로 보내고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라건아는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고, 이대성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 뽑히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선수들입니다.

새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스는 KBL 10개 구단 가운데 7개 팀에서 뛰었을 정도로 기량과 성실성을 인정받는 '한국형 외국인 선수'입니다.

김국찬은 지난 시즌 평균 2.8점에서 올해 8.2점으로 기량이 급성장한 23세 유망주이며, 공수에서 모두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박지훈이나 신인 김세창 역시 앞으로 현대모비스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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