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난 멧돼지, 공원 날뛰고 한강 뛰어들고 난리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작성 2019.11.14 20:42 수정 2019.11.14 22: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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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오후 서울 양화대교 옆 선유도 공원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공원을 휘젓고 다니다가 한강으로 뛰어들기도 하고 결국 붙잡혔는데 어제는 인근에서 트럭도 들이받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멧돼지 한 마리가 공원 연못 안에서 고개를 내민 채 이곳저곳을 탐색합니다.

이윽고 지상으로 껑충 올라서더니 공원을 뛰어다닙니다.
선유도 공원 멧돼지 출몰선유도 공원 멧돼지 출몰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자 멧돼지는 한강으로 도망치면서 추격전이 시작됐습니다.

[안세진/목격자 : 멧돼지가 갑자기 덤불에서 나타나 가지고 막 달려가더라고요. 막 물에 빠지기도 하고 나중에 이제 멧돼지가 한강으로 도망을 쳐서 배로 추적을 하셔 가지고…]
선유도 공원 멧돼지 출몰오늘 오후 4시쯤 서울 양화동 선유도 공원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1시간 반가량 공원과 한강을 오가며 도망친 멧돼지는 다시 공원으로 올라와 마취총 네 발을 맞고서야 추격전을 끝냈습니다.

길이 1m 30cm, 무게 50kg으로 추정되는 어린 멧돼지였습니다.

어제 새벽 선유도 공원에서 1.5km가량 떨어진 성산대교 인근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트럭을 들이받고 사라졌는데 해당 멧돼지로 추정됩니다.

[이승용/야생생물관리협회 서울지회장 : (일산) 경비행장에서 상암 월드컵 공원 쪽으로 들어와 가지고 이게 성산대교 쪽으로 제가 봤을 때는 돌아다닌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이게 선유도 공원에서 포획되지 않았나…]

헤엄에도 능숙한 멧돼지는 다양한 경로로 도심 접근이 가능한 만큼 더 적극적인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시청자 안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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