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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임시 대통령 아녜스 "최대한 빨리 선거 치를 것"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 아녜스 "최대한 빨리 선거 치를 것"
볼리비아의 자니네 아녜스 임시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고 로이터·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권력 공백 상태였던 볼리비아에서는 야당 소속의 아녜스 상원 부의장이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아녜스 임시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며"평화롭고 민주적인 이행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쿠데타로 쫓겨났다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하며 쿠데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지난달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했음에도 쿠데타로 축출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녜스 임시 대통령을 인정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아녜스 의원이 볼리비아 헌법과 미주기구 민주헌장의 원칙에 따라 조국을 이끌어가기 위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멕시코로 망명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볼리비아 의회가 자신의 사임을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여전히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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