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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투표 조작 혐의' 담당 PD 등 10명 검찰 송치

'프듀X 투표 조작 혐의' 담당 PD 등 10명 검찰 송치
▲ 검찰에 송치되고 있는 '프로듀스 엑스(X) 101'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의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담당 PD 2명과 기획사 관계자 등 총 10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접대를 받고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구속된 안 모 PD와 김 모 CP를 기소 의견으로 오늘(14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 등 8명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중 기획사 관계자 2명은 사건과 연관성이 없다는 판단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 5일 구속돼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안 PD와 김 CP는 이날 오전 8시쯤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를 나섰습니다.

안 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짧게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안 PD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시즌 3와 4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제작진이 전 시즌에 걸쳐 투표를 조작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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