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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후보 검증위 설치…"젠더폭력·혐오 발언 전력 본다"

민주당, 총선 후보 검증위 설치…"젠더폭력·혐오 발언 전력 본다"
▲ 민주당 총선기획단 강훈식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오는 17일까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강훈식 대변인은 오늘(14일) 오전 전체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증위원회를 비롯한 총선 기구 구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총선기획단이 외부인사와 내부인사 절반씩으로 구성한 검증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며 후보자의 과거 혐오발언 전력과 젠더 폭력 여부를 검증할 태스크포스도 별도로 둘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태스크포스는 2030 청년 50%와 여성 50%로 구성해 젊은 층과 여성의 시선으로 젠더 폭력이나 혐오 발언이 있는지 검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전략공천위원회 구성을 다음 달 17일까지 완료하고 위원의 50%를 외부인사로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또 내년 1월 6일까지 공직자후보자추천위원회와 재심위원회를 구성하며 후보자추천위원의 절반은 여성으로 위촉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 2월 15일까지는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원회와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를 각각 설치할 계획입니다.

강 대변인은 "21대 총선 입후보자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교육 내용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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