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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고 쫓기는 멧돼지 추격전…'포획 현장' 따라가 보니

쫓고 쫓기는 멧돼지 추격전…'포획 현장' 따라가 보니

KNN 김민욱 기자

작성 2019.11.13 21:04 수정 2019.11.13 22: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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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멧돼지 떼가 도심에 자주 나타나고 있지요, 특히 부산, 울산 같은 남부지역에서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많았는데 부산 도심 가까운 산에서 멧돼지 포획 작전이 있었습니다.

KNN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금정산 자락, 20년 경력의 베테랑 엽사인 김정일 씨가 사냥견 4마리와 함께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멧돼지 포획단 : 이리와 올라와라. 해피!]

위성 추적 장치를 착용한 사냥개들은 엽사와 한 몸처럼 움직입니다.

[멧돼지 포획단 : 이 화면은 지도 앱입니다. 개가 있는 위치…]

산속 곳곳에 멧돼지 흔적이 발견됩니다.

[멧돼지 포획단 : 여기 있지 않습니까? 멧돼지가 밤에 먹이 찾는다고 코로 뒤진 흔적입니다.]

추격전이 펼쳐진 지 반나절, 마침내 포획에 성공합니다.

작은 송아지만 한 멧돼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사냥견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포획단이 쏜 엽총에 맞은 겁니다.

조금 전 포획단이 포획한 멧돼지인데요, 무게는 180kg 정도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나이는 5~6살 되는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정일/멧돼지 포획단 : 10여 년 전에는 없었어요. 양산 동면 쪽에서 포획 활동을 하면서 밀려 들어와 가지고 여기서…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도시로 출몰하는 것 같습니다.]

금정산을 비롯해 부산 전역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가 잇따르면서 멧돼지와 포획단 사이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VJ : 차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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