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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중학생 '묻지마 칼부림'…초등생 희생에 '충격'

일본에서 남자 중학생이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자 초등학생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경찰은 13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A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중학생 B군을 체포했습니다.

B군은 전날 오후 아오모리현 하치노베 길거리에서 혼자 하교 중이던 A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양은 목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군과 A양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B군은 무차별적으로 A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군은 경찰에 "죽일 생각이었다. 누구라도 좋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B군의 집에서 여러 개의 커터칼을 발견해 이중 사건에 사용된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B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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