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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9년 만에 개막 8승 2패…뉴욕은 10년 만에 최악 부진

레이커스, 9년 만에 개막 8승 2패…뉴욕은 10년 만에 최악 부진
▲ 골 넣는 LA 레이커스의 저베일 맥기 선수 

미국 프로농구, NBA의 대표적인 '빅 마켓' 구단인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의 시즌 초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LA레이커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3대 115로 승리했습니다.

8승 2패가 된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8승 3패인 2위 유타 재즈와는 반 경기 차입니다.

LA 레이커스가 시즌 개막 후 8승 2패를 기록한 건 2010-2011시즌 개막 후 8연승을 거두며 9승 2패까지 치고 나간 이후 올해가 9년 만입니다.

최근 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LA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랭크 보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앤서니 데이비스, 트와이트 하워드 등 골밑 요원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시즌 '킹' 르브론 제임스를 데려오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A 레이커스는 이날 피닉스를 상대로 데이비스가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제임스는 19점 11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미국 동부 지역의 명문 구단 뉴욕은 시카고 불스 원정에서 120대 102로 졌습니다.

2승 9패가 된 뉴욕은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뉴욕이 개막 후 11경기에서 2승 9패를 기록한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입니다.

뉴욕은 LA 레이커스와 마찬가지로 최근 6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뉴욕과 시카고 경기에선 시카고의 신인 코비 화이트가 4쿼터에만 3점슛 7개를 몰아치며 27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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