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연예매체들은 영국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이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인어공주'에 에릭 왕자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인공 인어공주 에리엘 역할로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가 낙점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백인 배우가 왕자 역할에 캐스팅 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의 우려도 높아졌다.
조나 하우어 킹 캐스팅에 대한 SNS의 찬반 대립도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원작 속 인물과 어울린다는 반응과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가 더 어울린다는 반응도 적잖다. '덩케르크'로 배우 변신에 성공한 가수 해리 스타일스는 에릭 왕자 역에 거론됐지만 캐스팅은 성사되지 않았다.
'인어공주'는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