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18홀마다 상금 1억 원씩 벌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세·미국)가 1996년 프로 전향 후 매 라운드 상금으로만 1억여 원 정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3일(한국시간)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상금 1억 2천만 달러를 돌파한 우즈가 18홀, 한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평균 9만 5천603달러(약 1억 1천만 원)를 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상금 1억 2천45만 9천46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이후 출전한 대회 수 345개의 라운드 수로 나누면 라운드당 상금이 1억 원을 넘는다는 것입니다.

우즈는 프로 전향 후 345개 대회에서 321차례 컷을 통과했습니다.

거의 매 대회 4라운드씩 치렀다고 보면 대회마다 4억 4천만 원 정도의 상금을 벌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는 또 상금만 따진 액수라 일부 대회의 초청료 등은 제외한 금액입니다.

한편 우즈는 이날 2020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여서 우즈의 출전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우즈는 12월 역시 자신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가고 이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겸 선수로 뜁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