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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홍콩…지하철·버스 운행 중단에 이틀째 '교통대란'

멈춰선 홍콩…지하철·버스 운행 중단에 이틀째 '교통대란'
홍콩 시위 참여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13일에도 홍콩 시위대가 대중교통 운행 방해 운동에 나서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시위대는 시위 현장에서 추락했다가 지난 8일 숨진 홍콩과기대생 차우츠록 씨를 추모하고 경찰의 총격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홍콩 시위대는 전날에 이어 오늘(13일)도 '여명 행동'으로 불리는 대중교통 방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전날 밤 홍콩 내 곳곳의 철로 위에 돌이나 폐품 등을 던져 지하철 운행이 불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시위대는 밤사이 지하철역 내에도 들어와 유리창을 깨는 등 차량을 파손하거나 불을 질렀습니다.

의자, 폐품 등을 차량 내에 던져놓기도 해 상당수 차량의 운행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동부 구간 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홍콩 내 곳곳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습니다.

평소 자정 무렵까지 운행되는 홍콩 지하철은 오후 10시에 중단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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