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잡았던 도미니크 팀, 조코비치도 꺾고 준결승행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5위인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이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에 이어 세계 2위인 노바크 조코비치마저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팀은 1세트에선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를 펼친 조코비치에 타이 브레이크 접전 끝에 7대 6으로 아쉽게 졌지만 2세트에서는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6대 3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상승세를 탄 팀은 3세트에서도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로 조코비치를 몰아붙여 결국 2대 1의 역전승을 거두고 환호했습니다.

사흘 전 1차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페더러를 2대 0으로 제압했던 팀은 이로써 2연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페더러는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를 2대 0으로 꺾고 1패 뒤 1승을 거뒀습니다.

1승 1패를 기록한 페더러는 조코비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세계 톱랭커 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2개 조로 나눠 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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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내년 유로 2020 대회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전통적인 붉은색 상의와 푸른색 바지와 스타킹으로 이뤄졌는데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번 유니폼은 스페인 대표팀의 국제무대 데뷔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인은 현재 예선에서 6승 2무로 F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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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정상에 오른 시애틀 사운더스가 금의환향했습니다.

결승전에서 토론토를 꺾고 통산 2번째 챔피언에 오른 시애틀 선수들은 축하 카 퍼레이드와 함께 시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습니다.